코스모스

COURSEMOS

INTERVIEW.

안정적인 시스템과 사용자 편의성 가장 우선시

연세대 이동재 선생님

안녕하세요. 맡고 계신 업무와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연세대 교수학습혁신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이동재입니다. 교수학습혁신센터는 교수학습기능을 확대하고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일들을 하는 곳으로, 국내 대학 최초의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대규모 오픈 온라인 코스) 전담 조직이기도 합니다. 저는 여기서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학습관리 시스템)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런어스(LearnUs) 이용 교육 및 안내에 대한 전반적인 일을 담당하고 있어요.

LMS 전담 파트가 따로 있군요. 구체적으로 어떤 일들을 하시는 거예요?

시스템 운영쪽을 맡고 있는데요.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작게는 교수자 및 학습자 지원부터 크게는 시스템 개편 및 사용법 안내까지 전반적인 운영관리를 담당하고 있다고 보시면 돼요.

코로나 장기화로 모든 교과 과목이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인 LMS를 통해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에 강의수강, 성적 및 출결관리 등의 학사 관리를 더욱 신경써서 집중하고 있어요. 실제로 자주 들어오는 문의를 보면, 영상시청 시 학습활동에 대한 오류라든지 참여한 활동에 대한 누락과 같이 성적과 관련된 민감한 부분들이에요. 원활한 응대를 위해 콜센터와 보조 업무를 담당할 조교들도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연세대 런어스는 학습관리 위주의 LMS 기능과 달리 일반 대중들에게도 오픈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어요. 조금 특이한데요?

이전에 학습관리 용도로만 사용하는 LMS 형태의 제품군도 있긴 했어요. 점차 온라인 교육으로 글로벌 시대 트렌드가 바뀌어가면서 연세대 또한 이에 맞는 전략적 변화가 필요했습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늘면서 연세대는 MOOC가 추구하는 비전과 가능성에 기대를 걸고, 대학강의와 비학위 학습을 더한 형태로 이것들을 아우를 수 있는 시스템 구축에 나섰어요. 런어스는 이러한 배경 속에서 탄생한 플랫폼입니다.

유비온의 코스모스 제품을 선택하신 이유가 궁금합니다.

유비온은 연세대가 꿈꾸는 비전에 가장 잘 부합하는 곳이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는 학습관리 시스템을 너머 비학위 과정의 다양한 콘텐츠를 잘 만드는 곳으로서, 저희의 비전과 함께할 파트너사를 찾는 게 중요했어요. 이 과정에서 유비온을 알게 됐습니다.

또 내부에서 사전 조사를 할 때 인근 대학과 외부 협력업체에서 유비온의 코스모스 제품군을 추천했어요. 때문에 어떤 기능들이 있고, 활용했을 때 효과 등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알고 있었어요. 통합학습 플랫폼으로서 교내 다양한 형태의 학습을 지원하는 여러가지 기능들이 잘 패키지화돼 있고, 매뉴얼이 잘 돼 있다고 느꼈습니다.

런어스 구축 시 가장 우선시한 점은 무엇인가요.

사용자 편의성과 시스템 안정성을 중요하게 봤습니다.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 본다면 회원가입에서 로그인, 결제에 이르는 절차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화면이 직관적으로 잘 구성이 됐는지 살펴봤습니다.

시스템 안정성은 학위 관리 측면에서 중요하게 여긴 부분이었어요. 성적관리는 학생들에게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온라인 퀴즈나, 동영상 시청정보 기능이 원활하게 잘 구현되어 정확하게 기록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습니다.

런어스 구축 시 원했던 요구사항이 잘 반영되었나요? 활용하고 나아진 점은 무엇인가요.

런어스 구축으로 시스템 안정성이 향상됐습니다.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LMS 사용으로 동영상 시청이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어 좋습니다. 동영상 시청과 관련해 시스템 오류가 별로 없고, 시청기록이 상세하게 이뤄져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게 됐습니다. PC 웹과 동일한 구성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 있는 점도 편리한 시스템 운영관리를 도와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런어스 LMS에서 자주 쓰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가장 도움이 되는 기능이 무엇인가요.

이용자에 따라 자주 사용하며 도움받는 기능이 다를 것 같은데요. 우선 관리자 입장에서 본다면 통계자료를 가장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단과 별로 어떤 기능을 많이 사용하는지 등을 나타낸 교수·학습활동 통계자료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는데 도움받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사용자와 학습자의 활동 이력이 모두 기록되어 관리의 투명성이 확보된다는 점에서 만족스럽습니다. 모든 교수·학습활동이 LMS를 통해 이뤄지고 있어 교수자가 평가하는 과정들이 이력으로 남아 있거든요. 신뢰받는 기록 관리가 가능해서 좋습니다.

반대로 아쉬웠던 점은 무엇이 있나요

코스모스가 무들(Moodle) 기반의 제품군이다 보니, 무들 본래의 디자인에 충실한 것 같습니다. 인터페이스(UI)가 약간은 올드한 느낌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런어스 구축 배경을 들어보면 스마트 러닝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계신 것 같다. 스마트 러닝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들이 있나요.

다양한 분야와 협력을 통해 스마트캠퍼스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실례로 금융권인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만든 ‘연세페이’를 들 수 있는데요. 연세대학교 학생과 임직원을 위한 간편 결제 서비스로 제휴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입니다. 이밖에 네이버, 카카오 등 협업을 통해 디지털 전환에 따른 환경변화를 이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런어스 플랫폼 구축 이후에 학습자가 부담없이 질의 응답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클라썸’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습니다. 유사한 질문에 AI가 대답하는 기능을 추가하여 학습자가 부담 없이 질의응답하는 환경을 마련했어요. 현재 학습자의 편의성 및 학습 효율성을 위해 런어스 플랫폼 고도화를 계획 중입니다.

LMS를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모든 고민이 잘 응축된 패키징화된 시스템이다”

많은 대학들이 도입한 시스템답게, 코스모스는 다양한 고민들이 잘 응축된 결과물이라는 게 느껴집니다.